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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감염

씽씽버디2 2023. 5.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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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환자가 4명 늘어 5월 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가 68명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21명으로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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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감염

     

    다행스러운 점은 국내 발생 환자는 대부분 경증으로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엠폭스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하여 피내접종을 1회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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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감염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 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크고 백신·치료제를 통하여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경로, 증상, 예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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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경로

      -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도도 가능하지만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3시간 이상 1m 이내 노출 시 감염 가능성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감염된 사람, 동물의 체액, 피부, 점막 병변(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2) 감염된 사람, 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 의류 침구 및 수건 표면에 접촉

     

      3) 호흡기 분비물인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비말에 접촉

     

      4)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 감염

     

       *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엠폭스 감염은 주로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성접촉이 있었던 경우가 58명(96.6%)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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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감염

     

    증상

     - 일반적으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등을 시작으로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나며,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은 감염 후 5 ~ 21일(평균 6 ~ 13일) 이내에 나타나며, 2 ~ 4 주간 지속됩니다.

     

    예방법

     

    -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개인위생수칙(손 씻기)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점막 부위를 만져선 안되며, 엠폭스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개인보호구(장갑, 마스크)를해야 합니다. 또한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야생고기 취급 및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미국 FDA, 유럽 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으나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등이 접종 대상자이며,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 현재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엠폭스가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의사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이후 의사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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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폭스 감염

     

    치료법

     

    -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대부분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다만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소아, 임산부, 수유부, 기저질환자)에서 드물게 중증(출혈, 패혈증, 뇌염 융합된 병변)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차세균감염, 심한 위염, 설사, 탈수, 기관지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 최근에는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하여 피내접종을 1회 시행합니다.

     

    - 최근 지역사회 일부에서 엠폭스가 확산되고 있지만 전파 경로가 감염원과의 밀접 접촉으로 제한적인 만큼 너무 크게 불안해하거나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예방법 숙지하시고, 엠폭스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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